금민: 4명중에 가장 대통령 후보다웠음.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1[각주:1]에서 갈라져 나온 후보라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좌파적 철학과 논리로 세상을 보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던 것이 인상적임.

 

전관: 닥치고 군인 스피릿! 이 나라가 엉망인 것은 제도보다는 마음가짐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다 잡아 족쳐주겠다! 움핫핫핫핫! 이 토론회 보면서 왜 내가 전관 후보의 공약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인지 절실하게 이해가 되었다. 말은 짧아서 좋더라. 허총재님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신건가?

 

정근모: 나름대로 과학을 중요시 하는 것은 다른 어떤 후보와도 차별되는 중요한 포인트였지만, 뭔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조금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느꼈던 것은 이공계 출신도 토론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리고 왠지 도도리아와 앙선생님을 닮으신 것 같어.

 

허경영: 승리의 허총재! 사회자 감히 허총재님의 말을 끊다니 후환이 두렵지도 아니한가! 자기 공약 계속해서 주장하고 토론 주제에서 조금씩 새고, 그러다 시간 넘겨서 제지 받고의 무한 반복. 참 재미있었어요.

P.S. 잊고있었는데 허총재님의 방송 출현 소식을 알려주어 알현을 가능하게해준 YoshiToshi에게 감사를 보낸다.

  1. 초원의 바람님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1이 아닌 청년진보당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수정하려했으나 문맥이 이상해져서 피치못하게 그냥 둡니다. 혹시라도 오해가 생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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