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계속해서 메르스 관련 포스팅만 줄줄이 이어진다. 비단 이 블로그의 타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의 관심은 메르스에 몰려 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것은 항생제의 발명과 백신의 보급으로 인하여 거의 사라져 버린 전염병의 공포[각주:1]가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재발했다는 것, 그리고 그 망할 놈의 메르스에 나도 걸릴 수 있다는 두려움일 것이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최고의 병원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삼성 서울 병원에서 원내 감염[각주:2]으로 환자가 늘어났다는 점이 병원조차도 믿기 힘든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어 내면서 이러한 두려움은 더욱 커진 것 같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한 명의 의사로서 던지는 질문이 있다. 생명의 가치는 얼마인가? 값으로 메길 수 없다고? 위선 떨지 말고 좀더 솔직하게 말해 보자. 너가 죽었을 때, 네가 들었던 생명 보험에서 네가 받고 싶은 목숨 값은 얼마이며, 얼마나 쳐줄 것 같나? 그리고 이 정부는 네 목숨 값을 얼마로 쳐줄 것 같나?


원내 감염으로 발생한 메르스 대유행의 공포와 이에 대처하는 정부 당국의 연이은 삽질로 한 순간에 파묻 혀버린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나마 다인실의 위험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언급이 되는 것이 의사로서는 반갑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사실 엄밀히 의학적으로만 따진다면 다인실은 이미 예전에 사라졌어야 할 구 시대의 유물이다. 혹시 미국의 의학 드라마들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느꼈을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알기로 어느 정도의 규모 이상을 갖춘 미국의 병원들은 대부분의 병실이 1인실이라고 들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다. 내 옆에 누워 있는 환자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불안해서 어떻게 같은 공간에 누워 있나? 더군다나 옆에서 계속해서 기침하는 사람이라면? 감염 관리의 원칙만을 놓고 본다며 모든 환자는 각자 격리된 공간에 두는 것이 감염의 확산 방지에 있어서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돈이다.


따로 독립된 방[각주:3]이 있는 식당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룸이 아닌 넓은 공간[각주:4]에서 먹을 때는 그냥 단품으로 주문해도 별다른 말이 없는데, 왜 룸에서 먹으려고만 하면 꼭 코스 요리로 주문을 해야 할까? 아마도 공간 사용의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4인용 룸을 따로 만들 공간이라면 기본적으로 홀에서 차지하는 4인용 식탁보다는 적어도 2배 이상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더군다나 인테리어도 따로 할 것이고, 방음 등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냥 식탁 주위에 벽을 치는 것과는 다르다. 뭐 식당이 무제한으로 공간이 넘친다면 또 모를까, 저런 식으로 룸을 따로 만들어서 코스 요리를 내놓을 만한 식당이라면 꽤나 땅값이 비싸거나 건축비를 많이 들였을 것이다. 그나마 자기 건물이라면 또 모르겠다. 월세를 내고 임대한 식당 주인이라면 당연히 그 월세에서 전체 공간 중 룸이 차지할 공간의 비율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대다수의 식당은 암묵적인 룰을 정한 것이라고 본다. '룸에서 시키시면 단품은 주문 안됩니다.'


병원은 어떨까? 6인실 하나를 만들 공간을 1인실로 만든다면 1인실 6개가 들어갈 수 있을까? 많아야 3개? 아마도 2개 정도가 쾌적한 1인실의 한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 일반 식당이야 식탁 하나 두고 벽을 친다고 치자. 병원에서 1인실이라면 하다못해 세면대라도 따로 하나 더 놓아야 한다. 그렇다고 대한민국 보험 수가상 1인실에 입원했다고 치료 비용을 더 많이 받을 수 도 없으니 '상급병실료'라는 이름으로 방값을 더 받는다. 그나마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은 환자들에게는 인심이 후한 편이라서 6인실 이상의 병실에 대해서는 원가에도 못미치는 병실비를 강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의 기사를 보자. 6인실 기준으로 가장 비싸다고 보아도 건보 적용 전 53,030원, 건보 적용시 16,000원 이다. 그나마 이건 삭감 당하지 않는다는 기준에서이고, 심평원에서 보았을 때 '너 입원이 너무 길다?'라고 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삭감이다. 하다못해 서울 시내 모텔[각주:5]도 저 병실료보다는 비싸다. 


당연히 다인실에서 적자가 나는 만큼 병원 입장에서는 1인실을 늘리고 싶어한다. 전염병의 차단이라는 의학적인 명분도 있고. 그러나 앞서 본 중앙일보 기사한겨례 기사나,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다인실 축소에 대해서는 대동단결해서 병원과 의사를 매도했다. 메르스 사태 전에는.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 씨발 좆같은 의사 새끼들과 돈만 밝히는 병원 새끼들이 돈안되니까 다인실 줄이려든다!' 이다. 


이미 의사들은 감염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다인실은 없애던가 줄여나가는 것이 적합하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의 일부 근거로 경제적인 면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의 주장대로 하자면 입원비는 올라가고, 이에 대해 환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대한 정치적 손익 계산서를 두들겨본 정부는 별다른 부담 없이 언론을 동원한다. 

'의사 개새끼'


그리고 이러한 의사 까기는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는다. 그냥 이 대한민국 사회의 프레임[각주:6]이 그렇다. 아무리 의사가 옳은 말을 해도 이미 짜인 프레임은 바뀌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런 것일까? 의대 동기 중 일부는 '공부 못했던 놈들의 시기' 라던가 'IMF 전 과학입국의 뜻을 품고 의대를 가지 않고 공대/자연대를 갔다[각주:7]가 짤린 이들과 그 자식들의 패배감' 으로 생각하며 루저들의 시기로 치부하는 이들이 많기도 하지만, 이에 100% 동의할 수 없다. 아마도 가장 큰 원인은 '내가 가장 아프고 힘들 때 찾는 곳이 병원이며, 만나는 것이 의사'라는 점 일 것이다. 


어렸을 때 일이다. 개를 키우는 친구 집에 놀러 가면 그 집 개는 나를 향해서만 미친 듯이 짖어 댔다. 뭐 그 개 1마리면 그냥 그 개새끼가 지랄하네라고 넘겼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개들은 나를 보고 짖었다. 그리고 나는 어린 마음에 한창 고민하다가 그 원인을 찾았다. 개인 의원을 운영하시던 아버지의 옷에 묻어 나던 병원 냄새[각주:8]가 그것이다. 흔히 개를 키우던 사람들이라면 이런 말을 하더라. '아파서 병원에 한번 데려 갔는데, 다음부터는 그 근처에만 가도 발광을 한다.' 개의 지능 수준이라면 내가 아픈 것과 그 아픈 것의 해결을 위한 의료적 행위에서 아픈 것을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병원=아픈 곳'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잘 맡기 힘들 미세한 냄새도 개의 후각에는 강렬하게 느껴 졌을 것이고 그 개의 대가리로는 '병원 냄새 = 아프게 하는 곳에 있는 놈 = 나쁜 놈'으로 치환되어 나를 향한 강렬한 적의를 보인 것이리라.


뭐 이는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흰 가운 효과(White coat effect)라는 용어를 직접 의과대학에서 가르칠 정도이다. 흰 가운 효과란 가운 입은 의사를 보면 긴장되어서 평상시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신체적 반응을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집에서는 잘 조절되는 혈압이 병원에서 재면 높게 나타나는 것들이 있겠다. 실제로 아직 어린 애들은 의사만 봐도 울면서 난리를 치는 애들[각주:9]도 있고, 모교의 병원에서 소아정형외과 외래에서는 교수님들이 아예 가운을 벗고 외래 진료에 들어오시기도 했으니까, 그 밑의 주치의도 마찬가지로 가운을 벗어야만 했고.


더군다나 본인은 정형외과라는 특성상 다른 과들보다는 외상 환자를 보는 비율이 높은데, 정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말이 한가지 있다. '짱돌[각주:10]은 질병보다는 외상에 훨씬 많다.' 병원과 거리가 먼 건강한 사람들이야 흔히 정형외과라고 그러면 팔팔하게 돌아다니다 엎어져서 뼈 부러진 애들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대학 병원에서 저런 식으로 오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각주:11]. 대학 병원에 오는 정형외과 환자는 다수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 관절 치환술 혹은 관절경 수술을 받으러 오거나, 흔히 말하는 디스크 혹은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수술을 받거나, 소아 기형으로 이에 대한 교정 수술을 받거나, 종양으로 종양 제거나 제거 후 재건 수술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외상으로 뼈가 부러져서 오는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다[각주:12]. 그런데 왜 짱돌은 질병보다는 외상에 많은 것일까?


정형외과적 영역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이야 여러 가지지만, 외상을 제한다면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성을 강조하는 만화나 소설에서야 '끊임없이 단련한 육체와 그 발전'을 미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단련하면 힘줄의 파열이나, 이른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하게 되어 있다.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어 진 기계라도 24시간 돌리면 톱니 바퀴가 닳아서 고장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체의 재생 능력이 좋아도 한도를 넘어서면 서서히 망가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운동 선수들도 겉모습과는 다르게 늙어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고. 어찌되었건 퇴행성 질병은 장기간에 걸쳐서 환자 본인이 그 원인을 제공했으며 증상도 어느 한 순간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하였기 때문에 의사가 설명하는 원인이나 치료 후 결과에 대해서 순순히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외상은 정말로 환자 본인이 개삽질을 하다 다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의 잘못 없이 사고로 인한 경우도 많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러한 갑작스런 불행[각주:13]에 대해서 불만을 투사할 곳을 찾기를 원한다. '나는 아니다.'라고 하지 마라. 이건 무의식적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그렇기에 급작스러운 자신의 불행에 대해서 정신적 성숙이 덜된 인간들은 그 불행의 결과로 나타는 것을 치료하는 의사에게 시비를 건다. 다행히 정신적으로 성숙한 이들이어도 무의식적인 양가감정[각주:14]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는 모든 사람들[각주:15]의 기저의식에 깔려있다. 그리고 이는 외부의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왜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위 공무원 혹은 국회의원의 뇌물 수수나 재벌들의 주가 조작 및 일감 몰아주기로 인한 편법 상속보다 의사들의 리베이트를 도덕적으로 더 부정하다고 보는 걸까? 고위 공무원 혹은 국회의원이 뇌물을 받아 먹고 법을 바꾸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많은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재벌들의 주가 조작 및 일감 몰아주기로 개미 주주나 하청업체 사장들은 한강 정모[각주:16]를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의사들이 리베이트를 받아서 각 환자에게 최고의 약을 처방하지 않는다 해도, 정부의 의견대로라면 별 차이가 없다. 하다못해 성분명 처방 및 대체 조제 제도를 도입하려고 끊임없이 시도하는데 이는 흔히 말하는 카피약과 오리지널 약이 약효 차이가 없어야 의미가 있는 제도[각주:17]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내가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무의식적인 거부감 때문일 것이다.


2011/07/16 - [Talk/개소리작작해라] - 대체 조제. 어디까지 해봤니?


2011/06/23 - [Talk/개소리작작해라] - OTC, 누구를, 무엇을 위한 분쟁인가?



싸고도 좋은 진료를 받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탐욕과 의사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부감과 재정을 절약하려는 정부와 비싼 진료비[각주:18]에 대한 불만어린 언론의 합작으로 대한민국 사회는 저수가 의료 제도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 상징의 하나로 '다인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예전부터 의사들은 경고했다. '생명의 가치에 대해서 적절한 값을 지불하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일이라는 것은 없어져야할 일이다. 이글을 보는 여러분에게 묻는다.


'네 목숨의 가치는 얼마인가?'

  1. 대한민국에서야 이미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더 깎일 것도 없는 의사의 권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의사가 권위를 가지게 된 것은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던 것에 기인한다는 시각이 있다. 이전같으면 떼죽음을 당했을 이들이 대다수가 살아남았고 역병의 공포에서 이겨낸 이들이 의사의 권위를 형성하는데 밑받침이 되었다는 의견이다. [본문으로]
  2. 감염은 크게 원내 감염과 지역 사회 감염으로 나뉜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로 원인이 되는 균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중증환자가 많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원내 감염이 항생제 내성균 같은 흔히 생각하는 '독한 균'들이 많다. [본문으로]
  3. 보통 룸이라고 한다. 룸이나 방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 싶기는 하다만, 이미 그렇게 불러왔으니 뭐 별 수 없다. [본문으로]
  4. 보통 홀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왜 홀로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룸이나 방이나, 홀이나 거실이나. [본문으로]
  5. 물론 대다수의 모텔이 2인실이기는 하지만, 위생 상태나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해보자. 더군다나 병실료에는 의료진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대기하는 비용도 포함해야 한다. 아무리 의료진 인건비가 똥값이라도 모텔 알바보다는 더 받을 것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병실료로 인해 실제 자기 부담금이 극히 적은 급여 1종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겨울에 난방비가 아까우니 입원시켜달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본문으로]
  6. 프레임과 관련하여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는 도서를 추천한다. 왜 우리 사회의 투표가 계급배반적인 결과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본문으로]
  7. IMF 이후 너무나도 오래 고착된 입시 성적상의 의대 우월현상으로 잘 이해가 안갈지 모르겠지만, IMF 이전에는 서울대 입학 전체 수석이 물리학과였던 적도 있다. [본문으로]
  8. 요즘에야 병원들도 인테리어나 방향 같은 것에 신경을 쓰며 덜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소독약과 기구들에서 풍겨나오는 병원 특유의 냄새는 있다. 뭐 치과 한번만 가도 무슨 냄새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으로]
  9. 가정 교육 참 잘하는 부모 중 일부는 엄마(혹은 아빠)가 저 못된 의사(혹은 간호사) 때찌해줄게라고 달래는 경우도 있다. 씹새끼. [본문으로]
  10. 요즘 유행하는 진상을 일컫는 말이다. 짱돌은 환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바보 같은 의사나 간호사에게도 쓰인다. '야이 짱돌아. 니가 의사냐?' 등이 좋은 예이다. [본문으로]
  11. 엄밀히 따지면 부위마다 차이가 난다. 고관절 같은 경우는 외상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척추나 어깨 관절 같은 경우는 비율이 더 적다. [본문으로]
  12. 물론 의원급이라고 불리는 1차 의료 기관이나, 동네 병원으로 불리는 2차 의료 기관에서 수술 비율을 따지면 외상이 질병보다 훨씬 많다. 일부 정형외과 전문 병원들을 제한다면. [본문으로]
  13. 자신의 신체적 통증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돈이 들어가는 경제적 타격, 직업 생활에 있어서의 손해 등 [본문으로]
  14. 내가 가장 불행했을 때 보았던 이에 대한 분노와 나를 치료해준 이에 대한 고마움. [본문으로]
  15. 사람이 태어나서 한번도 병원에 가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본문으로]
  16. 디씨인사이드의 주식 갤러리에서 나온 말로 알고 있다. 주가 폭락이나 옵션/선물 거래의 실패로 도저히 만회할 수 없는 경제적 손해를 입었을 때 한강 다리 위에서 떨어져 자살한다는 의미로 한강 정모라고 한다. [본문으로]
  17. 실제로 약효 차이가 없을 수 없다. 주성분만이 아니라 주성분을 보조하기 위한 성분, 제약 형태 등은 다 업체 개발 비밀이다. 간단히 요즘 유행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떠올려보자. 같은 냉장고 재료를 가지고도 내가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고, 요리사들이 하면 그럴 듯한 한끼가 나온다. 정말로 동등한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으려면 최소 3상 임상 시험은 거쳐야 한다. 할말은 많다만 이 글에서 할 말은 아니니 이전 글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본문으로]
  18. 원래 대한민국은 내 월급빼고는 다 비싸다고 생각한다. 하다 못해 대기업 노동자도 월급많다고 귀족 노조로 까인다. 노동자가 노동자를 까는 좋은 사회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