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거지 깽깽이 같은 임종평 때문에 연대 2007년 시험의 총론 파트를 주욱 훑고 있었다. 연대야 형식에 맞춰져서 어느 부분인지, 문제 출제자가 누군지, 해설자가 누군지 표기 되어있으니까 가능한 짓이다. 어찌되었건 파일에 꽂힌 A4지를 미친듯이 넘기다가 마시고 있던 커피를 뿜을 뻔 했다. 해설자 이름이 소. 사. 라.
왠지 이름 가지고 놀리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소사라’라고 하면 이 블로그 제목의 모태가 되었던 '피를 마시는 새'의 '아이솔 형제' 1와 더불어 타자 2 이영도 소설 중 양대 개그 콤비인 3‘폴라리스 랩소디’ 4의 ‘림파이어 형제’ 5가 아닌가!
역시 임종평은 이런 소소한 재미를 던져주는구나.
그래도 공부하긴 싫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