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보던 만화는 연재가 느리거나 중단된 경우가 꽤나 있다. -_-;
우선 Clamp의 'X'는 22권이 계획이었을텐데-X는 권마다 타로의 메이저 알카나 그림을 한장씩 그려넣었다. 메이저 알카나는 22장으로 구성된다- 그 잔혹성과 여기에 기초를 두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찌질이때문에 무기한 연재 중단된지 오래되었고, 형민우의 '프리스트'는 일년넘게 연재 중단이다. 헐리웃에서 영화화한다는 것과 최근에도 인터뷰에서 아직 프리스트는 절반 정도 남았다고 한 것을 보았을 때, 연재를 포기한 것 같지는 않던데. 본인도 종교단체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재할 것이라는 작가 후기를 단행본에도 적어넣었고. 켄타로 미우라의 '베르세르크'는 아직 남은 분량의 절반조차 오지 못했다는 것으로 봐서 최하 100권으로 완성되지 싶고-이 속도로? -_-;;;;- 원체 호흡이 긴 만화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하긴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는 작가가 '자식에게까지 콘티를 물려줘서 평생 먹고 살게 하겠다.'라고 했다는 소리 듣고 아예 포기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