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실습 때 보고 있으면 참 사이가 안좋은 과가 많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떤 과는 상대편은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서 열내는 과가 있고(신경과 vs 정신과),
어떤 과는 수업시간에 대놓고 씹는 과가 있고(비뇨기과 vs 산부인과)
시간만 나면 서로 잡아먹으려는 과는 너무 많다(마이너 외과 들간의 대혈전)
더 웃긴 건 자기들끼리 치고박는 과도 있다는 것이다.(내과)
내가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웃겼던 것은 내과-외과 합동 컨퍼런스 이야기.
내과 주치의가 외과에서 환자를 넘겨받고 컨퍼런스를 할 때 였다.
항상 외과는 기록이 조금(?) 부실한지라 내과 주치의가 버벅거리면서 컨퍼런스를 진행하자,
보다 못한 교수님이 한 마디 했다.
"자네 왜 그러나?"
바짝 쫄은 주치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외과에서 받은 환잔데 기록이 없어서..."
그러자 교수님. 한번 씨익 웃어주고 대답해주신다.
"거기는 무의촌인가?"
뭐 이렇게 각 과들이 사이가 안좋은 것이야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간단하고 돈 되는 시술을 서로 하는 바람에 사이가 안좋기도 하고,
환자가 과를 옮기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져서 그런 과들도 있고,
서로 자존심이 너무 세고 의료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그런 과들도 있다.
이런 것을 볼 때, 의대생 들의 개념없음은 이전부터 내려오던 전통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어떤 과는 상대편은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서 열내는 과가 있고(신경과 vs 정신과),
어떤 과는 수업시간에 대놓고 씹는 과가 있고(비뇨기과 vs 산부인과)
시간만 나면 서로 잡아먹으려는 과는 너무 많다(마이너 외과 들간의 대혈전)
더 웃긴 건 자기들끼리 치고박는 과도 있다는 것이다.(내과)
내가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웃겼던 것은 내과-외과 합동 컨퍼런스 이야기.
내과 주치의가 외과에서 환자를 넘겨받고 컨퍼런스를 할 때 였다.
항상 외과는 기록이 조금(?) 부실한지라 내과 주치의가 버벅거리면서 컨퍼런스를 진행하자,
보다 못한 교수님이 한 마디 했다.
"자네 왜 그러나?"
바짝 쫄은 주치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외과에서 받은 환잔데 기록이 없어서..."
그러자 교수님. 한번 씨익 웃어주고 대답해주신다.
"거기는 무의촌인가?"
뭐 이렇게 각 과들이 사이가 안좋은 것이야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간단하고 돈 되는 시술을 서로 하는 바람에 사이가 안좋기도 하고,
환자가 과를 옮기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져서 그런 과들도 있고,
서로 자존심이 너무 세고 의료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그런 과들도 있다.
이런 것을 볼 때, 의대생 들의 개념없음은 이전부터 내려오던 전통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