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돔 건물 쪽방 4년간 전세권 획득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현행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0년간 5차례의 여의도 돔 건물 쪽방 4년간 전세권 획득 싸움과 4차례의 청와대 5년간 전세권 획득 싸움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리는 국민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전세권 싸움에 참여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누군가는 시위를 하다가, 누군가는 시위를 한 사람을 숨겨주다가.


어떤 누군가는 자신이 피를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스톡홀름 증후군 환자처럼 자신에게 피를 흘릴 것을 강요한 이들과 같은 편에 서기도했으며, 어떤 누군가는 피투성이가 되어서 장애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싸우기를 고집한 이들도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전세권 획득을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등록금을 깎아주겠다. 누군가에게는 땅을 파서 돈을 주겠다. 누군가에게는 애들 밥은 공짜로 먹여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정치인들은 전세권을 획득하고 난 이후에는 이러한 약속을 까먹기도하고, 어떠한 정치인들은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처절하게 싸웁니다.


20년간 9번의 전세권 획득 싸움의 심판이자 투사로서 오늘을 보내기 위한 이들의 마음가짐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무관심한 누군가는 휴일이니 놀러가자는 마음으로 들떠있을 수도 있고, 먹고 살기 바쁜 누군가는 오늘도 일을 쉴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되는 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러한 이들의 권리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전세권 획득을 위하여 나선 정치인들이 누구의 눈치를 볼 것인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조금이라도 내 편을 들어줄 사람의 말에 귀기울여 듣게 될 것이고, 첨예한 대립이 벌어졌을 떄 그들의 편을 들어줄 것입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에게 그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노력할 이는 없으며, 행하지 않는 믿음을 가진 이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투표하세요.

여러분은 대한민국 왕정의 하명받는 신민이 아닌,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주권을 가진 시민입니다.

시민이 시민일 수 있게 싸워왔던 이들의 성의를 보아서도 투표하세요.


한 사회의 구성원은 그 사회 구성원의 평균과 동등한 수준의 정부를 갖게 됩니다.


투표하고 감시하고 심판하세요.


그 것이 여러분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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